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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술 [崔孝述]
1786(정조 10)∼1870(고종 7). 조선 후기의 학자.
본관은 월성(月城)이고 자는 치선(穉善), 호는 지헌(止軒)이다. 경상북도 상주(尙州)에서 태어났다. 성리학자 정종로(鄭宗魯)의 외손으로, 그에게 학문을 배웠다.
동래부사(東萊府使) 이휘령(李彙寧), 어사(御使) 박규수(朴珪壽) 등이 번갈아 천거하여 1860년(철종 11) 장릉참봉(莊陵參奉)에 임명된 이후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부호군(副護軍) 등을 지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는 성리학의 영향을 받은 존왕양이론(尊王洋夷論)의 입장에서 사교(邪敎)를 물리칠 것을 극렬히 주장하였다.
사서(四書)와 심근(心近) 및 이황(李滉)과 이상정(李象靖)의 문집을 정독(精讀)하여 요점을 뽑아 성찰(省察)하기에 힘썼고, 만년에는 주역(周易)을 연구하여 길흉회인(吉凶悔吝)의 이치를 마음과 몸으로 체험하여 처세의 지침으로 삼았다. 유치명(柳致明)을 비롯하여 이병하(李秉夏)·이돈우(李敦禹)·이휘령·이원조(李源祚)·손양술(孫亮述) 등 영남(嶺南)의 주리론계(主理論系) 성리학자들과 교유하였다. 시문집에《지헌집》15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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