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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북집 [石北集] 조선 영조 때의 문신 신광수(申光洙:1712~1775)의 시문집.
목활자본. 16권 8책.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소장. 1906년에 5대손 관휴(觀休)가 간행하였다. 아들 우상(禹相)과 기상(夔相)이 유고를 편집한 필사본 8책이 별도로 전한다. 책머리의 서문은 1906년에 장석룡(張錫龍)이 썼고, 권1은 시 313수, 권2는 관서록(關西錄) 시 70수, 권3은 시 177수, 권4는 시 176수, 권5 ·6은 여강록(驪江錄) 시 322수, 권7은 탐라록(耽羅錄) 시 97수, 권8은 시 181수, 권9는 시 184수, 권10은 <관서악부(關西樂府)>를 포함한 시 188수, 권11은 서(書) 52편, 권12는 서 46편, 권13은 서 24편, 소(疏) 1편, 상량문 1편, 권14는 제문 31편, 권15는 서(序) 14편, 권16은 잡저(雜著) 11편 등으로 구성되었다. 권16의 부록으로 행장(行狀)과 연기(年記)가 있으며, 끝에는 신관휴의 발문이 있다.
신광수는 과시(科試)에 능하고 서화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관서록 ·여강록 ·탐라록은 해당 지역의 명승이나 풍물을 노래한 것이다. 특히 <관서악부>는 모두 108수로 된 장편 악부시로 평양감사(平壤監司)에 부임하는 채제공(蔡濟恭)에게 준 것인데, 관서지방의 지리 ·역사 ·풍속 등을 잘 형상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석북집 [石北集] (두산백과)
기록초음 [騎鹿樵吟] 조선 후기의 학자 신광연(申光淵, 1715∼1778)의 시집.
2권 1책. 필사본. 1975년 이가원(李家源)이 편집하고, 신완식(申完植)과 신하식(申夏植)이 간행하였다. 권말에 목만중(睦萬中)의 발문이 있다.
권1은 사(詞) 199수, 권2는 시 138수, 부록에는 제문 3편, 만사 10수, 묘지명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집은 전부가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상(詩想)이 청초하고 고고하여 성당(盛唐)의 풍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록초음 [騎鹿樵吟]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진택문집 [震澤文集]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신광하(申光河)의 시문집.
12권 6책. 필사본. 신광하의 생질 윤지회(尹持誨)가 편집해 놓은 것을 1975년 후손 신완식(申完植)·신하식(申夏植) 등이 영인·간행하였다.
권말에 윤지회의 발문이 있다.
권1∼9에 시 1,971수, 권10에 서(書) 6편, 제문 3편, 묘지 1편, 묘지명 1편, 권11에 잡저 11편, 권12에 부록으로 제문 2편, 만(輓) 39편, 가장(家狀)·연기략(年紀略)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저자가 옮겨 다닌 고장을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 「남유록(南遊錄)」·「월중록(越中錄)」·「동해록(東海錄)」·「사군록(四郡錄)」·「동유록(東遊錄)」·「북유록(北遊錄)」·「백두록(白頭錄)」·「풍악록(楓岳錄)」·「서유록(西遊錄)」 등의 편명이 붙어 있다. 저자는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과거 볼 생각을 버리고, 백두산·금강산 등 전국의 명승지를 돌아다니며 많은 시를 지었다. 시상이 풍부하며, 문학적 표현 기교와 초일(超逸)하고 호건(豪健)한 기상에서 성당(盛唐)의 시풍을 느낄 수 있다.
「곡백씨석북선생(哭伯氏石北先生)」은 당시 시명을 날렸던 맏형 신광수(申光洙)의 죽음을 슬퍼해 지은 시로 100수가 넘는 장편이다. 「동해록」의 「금강산가(金剛山歌)」·「구룡폭포가(九龍瀑布歌)」 등은 경승의 아름다움에 대한 신비적 감회를 잘 묘사한 것이다. 「백두록」의 여러 작품들은 호방하고 웅건한 기상을 담고 있어, 저자의 시가 갖는 특징적 면모를 가장 잘 보여 주고 있다.
잡저의 「사군기행(四郡紀行)」은 단양 일대의 경치를 유람한 기행문이다. 「동유기행(東遊紀行)」은 금강산 기행문으로 여행 노정의 체험적 사실과 경승에 대해 느낀 감회를 유려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부록의 만사는 채제공(蔡濟恭)·정범조(丁範祖)·목만중(睦萬中) 등 당대의 명사들이 쓴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택문집 [震澤文集]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산효각부용시선(山曉閣芙蓉詩選) 여류문인 신부용당(申芙蓉堂, 1732~1791)의 시문집.
부용당의 시문은 친정 형제들의 문집을 한데 엮은 『숭문연방집(崇文聯芳集)』에 『부용시선(芙蓉詩選)』이란 표제로 나란히 실려 있는데, 안에는 『산효각부용시선(山曉閣芙蓉詩選)』이라고 씌어 있다. 부용당의 친정 조카인 대로(大鹵)가 쓴 〈제고모윤부인문(祭姑母尹夫人文)〉에 “우리 아버지 삼형제께서 문사(文詞)로써 일세를 진동시켰고, 부인은 우리 조고비(祖考妣)의 소녀(少女)로서 삼공(三公)의 풍(風)에 흥기하여 『내칙』, 『전례』, 『열녀전』을 읽고, 문장은 한(漢)·위(魏)의 고시를 배워 그 오·칠언은 안세방중(安世房中)의 유음(遺音)이 있다. 스스로 엮은 『부용당집』이 수권(數卷)이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지금 전하는 것은 부용당이 직접 엮은 『부용당집』과는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시 18편과 문 6편이 실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부용당 [申芙蓉堂] (한국고전여성시사, 2011. 3. 25., 조연숙)
신부용당 [申芙蓉堂]
신부용당(申芙蓉堂, 1732~1791)은 신호(申澔)의 딸이며 윤운(尹惲)의 부인으로 산효각(山曉閣)이란 별호를 사용했다. 당대 명문장가였던 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 기록(騎鹿) 신광연(申光演), 진택(震澤) 신광하(申光河)의 동생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글을 익힌 것으로 보인다. 윤운은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의 넷째 아들인 윤덕훈(尹德熏, 1694~1757)의 아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부용당 [申芙蓉堂] (한국고전여성시사, 2011. 3. 25., 조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