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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집 부 - 북천일록 (白沙集 附 - 北遷日錄)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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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항복 (李恒福)
출판연도 1980년 6월
출판사 경문사
판매가격 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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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집 [白沙集] 조선 중기의 학자·정치가 이항복()의 시문집.


30권 15책. 목판본.

그의 시문집은 두 가지가 유포되고 있었는데 초간본은 1629년(인조 7) 이현영()이 강원도관찰사로 있을 때 강원부사 이명준()과 함께 간행한 것을 강릉본()이라 하고, 그 뒤 정충신()이 진주에서 간행한 것을 진주본 또는 진양본이라 한다. 강릉본과 진양본의 차이점은 정여립()의 반역 사건, 즉 기축옥사에 관한 기록이 강릉본에는 누락되어 있는 점이다.

그 뒤 다시 장유()에 의해 중간되었는데, 5대손인 종성()이 두 판본을 합하고 흩어진 시문을 추가 수집해 1726년(영조 2)영영소()에서 간행하였다.

권1∼4는 시·가영()·만(), 권5∼8은 차(), 권9∼12는 계(), 권13·14는 의(), 권15는 잠()·명()·서()·기()·발, 권16은 잡저, 권17은 신도비명, 권18∼20은 묘갈명, 권21은 행장·유사·제문, 권22는 서독(), 권23은 조천기문()으로 되어 있다.

부록의 권1은 연보, 권2는 가장(), 권3은 행장, 권4는 제문, 권5는 만사(), 권6은 제공찬술(), 권7은 의변() 등이다.

시 가운데 이정구()에게 보낸 시 30여수가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차월사입연관서회운()」은 500여 자에 달하는 장률()로서 두터운 우정과 시격()을 잘 보여준다.

차는 주로 35년간의 관직생활과 관련된 글이다. 계의 경우도 관직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건의한 내용이다.

잡저 가운데 「해담()」은 밀물과 썰물에 대한 관찰 내용을 정리한 것이고, 이밖에 정여립의 모반을 기록한 「기축옥사」, 임진왜란 전후의 중요기록인 「임진변초사()」·「난후제장공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묘갈명에는 가장 가까웠던 친구 이덕형()의 묘지명을 비롯하여 「숙부인이씨묘지()」 등을 수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사집 [白沙集]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백사북천일록 [白沙北遷日錄]


조선 중기 때의 금남군() 정충신()이 지은 일기. 1책. 목판본. 이항복()이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모사건을 반대하여 북청으로 귀양갈 때 수행하며 적은 일기이다. 그뒤 57년이 지난 1685년(숙종 11) 이항복의 증손 세구()가 교정을 가하여 북청부사 정내상(), 함경도관찰사 이수언() 등이 협력하여 간행하였다. 일기 끝에 광해군이 장차 폐모하려 할 때 이항복이 헌의()한 수초()가 수록되어 있다.

책 머리에는 1686년에 쓴 좌의정 남구만()의 서문()이 있고, 책 끝에는 1685년에 쓴 이세구의 각북천일록발()과 1686년에 대제학 이민서()가 쓴 발()이 수록되었다. 일기는 1617년(광해군 9) 11월 1일에 시작하여 다음해인 1618년 8월 7일까지의 기록으로, 정충신이 이항복을 수행하여 배소에서 죽은 그의 유해를 포천에서 모셔 안장하기까지의 내력을 상세히 수록하였다.

일기 앞 부분은 이항복이 폐모론의 불가함을 상소한 내용에 대한 대북일파()의 반박의 글을 싣고 귀양가는 길에 한파에 시달려 병든 몸으로 괴로워하는 모습, 인근 고을 수령들이 나와 억울하게 귀양가는 이항복을 전송하며 시국을 한탄하는 장면, 북청 배소에서 찾아오는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배소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정경과 유해가 운구될 때 관민들의 슬퍼하는 장면 등을 기록하였다. 폐모론이 불의에서 나온 것인 만큼 이를 반대하다 배소에서 죽은 이항복의 사실을 담은 이 일기는 그뒤 필사본으로 널리 일반에 읽혀졌다. 1977년 조용승()이 ≪백사집≫을 영인 간행할 때에 이 일기를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사북천일록 [白沙北遷日錄]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이응백, 김원경, 김선풍)